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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차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면 보증금 얼마 돌려받나요

전세 계약 만료나 갱신 시 월세로 전환하려는데 보증금이 얼마나 줄어드는지 궁금합니다. 전월세전환율 계산 방법과 계약 갱신·승계 시 적용 기준, 시장 평균 전환율 확인법까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By 라이프로우 편집부 · · 7분 분량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때 보증금과 월세를 계산하는 계산기와 계약서
Photo · Unsplash

전세에서 월세로 거주 형태를 바꾸려는 임차인이 늘고 있습니다. 이자율 변화와 주택 시장 상황에 따라 집주인이 전세를 회피하고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이때 반드시 이해해야 할 개념이 전월세전환율입니다. 전환율을 모르면 보증금을 얼마나 줄여야 하는지, 월세가 얼마나 나올지 감을 잡을 수 없습니다.

이 글에서는 전월세전환율의 개념과 계산 방법, 계약 갱신 시 전환 절차, 실무 협상 팁까지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정리했습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바꾸는 환율 같은 것

전월세전환율(傳月세轉換率)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 보증금과 월세(차임)로 전환할 때 적용하는 비율입니다. 쉽게 말해 “전세 보증금 1원을 월세로 바꾸면 연간 몇 원의 월세가 되는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지역의 전월세전환율이 **5.0%**라면, 전세 보증금 1억 원은 연간 500만 원의 월세, 즉 월 약 41만 7천 원과 같은 가치로 평가됩니다. 이 비율은 지역과 시기에 따라 다르며, 국토교통부가 조사하여 공표하는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이 기준이 됩니다.

구분내용
의미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하는 비율
단위연율(%)
산식연간 월세 / 전세 보증금 x 100
기준국토교통부 공표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

전환율로 보증금과 월세 계산하기 — 공식과 예시

전월세전환율을 활용하면 전세를 월세로 바꿀 때 줄어든 보증금에 대한 월세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기본 공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월 차임 = (기존 전세 보증금 - 신규 월세 보증금) x 전환율 / 12

이 공식을 실제 사례에 적용해 보겠습니다.

예시 1: 전세 3억을 보증금 1억 월세로 전환

  • 기존 전세 보증금: 3억 원
  • 신규 월세 보증금: 1억 원
  • 줄어든 보증금: 2억 원
  • 전환율: 5.0% (당해 지역 평균)

월 차임 = 2억 x 0.05 / 12 = 약 83만 3천 원

즉, 보증금 2억 원을 내고 월세 83만 원을 내는 것과 보증금 1억 원에 월세 83만 원을 내는 것이 같은 조건입니다.

예시 2: 전세 5억을 보증금 2억 월세로 전환

  • 기존 전세 보증금: 5억 원
  • 신규 월세 보증금: 2억 원
  • 줄어든 보증금: 3억 원
  • 전환율: 5.5%

월 차임 = 3억 x 0.055 / 12 = 약 137만 5천 원

구분전세월세 전환 (예시 1)월세 전환 (예시 2)
보증금3억 / 5억1억2억
월세없음약 83만 원약 137만 원
전환율-5.0%5.5%

계약 갱신 시 전세에서 월세로 바꾸는 절차

임차인이 전세로 살고 있는 주택의 계약 만료가 다가오면, 임대인과 임차인은 갱신 조건을 협의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1단계: 갱신 청구 (계약 만료 6개월~2개월 전)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의2에 따라 임차인은 계약 만료 전 6개월부터 2개월 전까지 사이에 집주인에게 계약 갱신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 청구가 있으면 집주인은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갱신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2단계: 임대인의 전환 요청

임차인이 갱신을 청구한 상태에서 임대인은 보증금과 차임의 증감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제7조의3). 이때 전세를 월세로 전환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할 수 있으며, 전환율은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을 참작하여 정합니다.

3단계: 전환율 및 조건 협상

임대인과 임차인이 다음 사항을 협의합니다.

  • 전환율: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을 기준으로 협상
  • 신규 보증금: 월세 전환 후 보증금 수준
  • 월 차임: 줄어든 보증금에 전환율을 적용한 월세
  • 계약 기간: 갱신 후 계약 기간 (일반적으로 2년)

4단계: 계약서 작성

합의된 조건으로 새로운 전월세 계약서를 작성합니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경우 전세계약이 아닌 전월세(보증부월세) 계약서를 사용해야 합니다.

시장 평균전환율 확인하는 방법

전환율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려면 객관적인 자료가 필요합니다. 다음 네 가지 경로로 당해 지역의 평균전환율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전국 아파트·연립·단독주택의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제공합니다. 같은 단지나 인근 주택의 전세·월세 거래 내역을 비교하면 시장 전환율을 추산할 수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

한국부동원은 분기별로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 통계를 발표합니다. 지역별·주택유형별로 세분화된 데이터를 제공하므로 협상 근거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공시 전환율

주택임대차보호법 제12조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조사·공표하는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은 법적 분쟁 시에도 참작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부동산 중개사事务所 문의

해당 지역에서 오래 활동한 공인중개사는 시장 전환율에 대한 실무적 지식이 풍부합니다. 다만 중개사의 견해는 참고 자료일 뿐 공식 기준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합니다.

전환율 협상 실무 체크리스트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할 때 임차인이 반드시 챙겨야 할 사항을 정리합니다.

  • 당해 지역 공시 전환율 확인 — 국토교통부 공표 자료로 시장 기준 파악
  • 인근 비슷한 조건의 전월세 실거래 조사 —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 활용
  • 전환율이 공시율보다 높으면 재협상 요구 — 법적 근거로 거절 가능
  • 보증금 수준도 함께 협상 — 전환율만 보지 말고 보증금과 월세의 균형 고려
  • 갱신 거절 사유 해당 여부 확인 — 임대인이 부당하게 갱신을 거절하는지 점검
  • 계약서에 전환율 명시 — 분쟁 예방을 위해 적용 전환율을 계약서에 기재
  • 월세 지급일과 방법 명확히 설정 — 매월 지급일, 이체 계좌, 연체 시 조건 확인
  • 임대인의 전환 요구가 갱신 청구에 대한 응답인지 확인 — 갱신 청구 없이는 전환 요구가 제한됨

전환율이 너무 높게 요구되면 어떻게 하나요

임대인이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전환율을 요구하는 경우, 임차인은 다음과 같이 대응할 수 있습니다.

첫째, 공시 전환율과 실거래 자료로 객관적 근거를 제시하세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환율은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을 참작하여 정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지나치게 높은 전환율은 법적 기준에 어긋날 수 있습니다.

둘째, 갱신 청구권을 행사하세요. 임차인이 갱신을 청구했고 임대인에게 정당한 거절 사유가 없다면, 임대인은 계약 갱신을 거절할 수 없습니다. 전세 조건 그대로 갱신을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조정 신청을 고려하세요. 임대인과 임차인 간 전환율 합의가 어려우면 주택임대차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조정위원회는 양측의 주장을 듣고 합리적인 전환율과 조건을 권고합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에서 월세로 바꿀 때 가장 핵심적인 계산 기준입니다. 당해 지역 평균전환율을 미리 확인하고, 실거래 자료로 시장 상황을 파악하면 불리한 조건으로 계약하는 일을 막을 수 있습니다. 계약 갱신 시기가 다가오면 미리 자료를 준비하고, 필요하다면 분쟁조정위원회의 도움을 받아 합리적인 조건에서 전환하시기 바랍니다.

FAQ · 자주 묻는 질문

궁금증 정리

Q01전월세전환율이란 무엇인가요?+

전월세전환율은 전세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연간 월세를 전세 보증금으로 나눈 비율**입니다. 예컨대 전세 보증금 3억 원인 주택의 연간 월세가 1,800만 원이라면 전환율은 6.0%가 됩니다. 이 비율이 높을수록 월세 부담이 커지므로 임차인에게 불리하고, 낮을수록 유리합니다.

Q02집주인이 일방적으로 전세를 월세로 바꿀 수 있나요?+

**계약 갱신 청구 시**에는 임대인이 전세를 월세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주택임대차보호법 제7조의2에 따라 임차인이 계약 갱신을 청구한 경우, 임대인은 보증금과 차임의 증감을 청구할 수 있으며 여기에 전월세 전환이 포함됩니다. 다만 전환율은 당해 지역의 평균전환율을 참작하여 정해야 합니다.

Q03우리 동네 평균전환율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조회할 수 있고, **한국부동산원**에서 분기별 전월세전환율 통계를 발표합니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매년 발표하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전월세전환율**은 각 지역별 평균전환율을 제시하므로 협상 시 기준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Q04전세 3억을 보증금 1억 월세로 바꾸면 월세는 얼마인가요?+

전환율에 따라 다릅니다. 예를 들어 전환율이 **5.5%**이고 전세 보증금 3억 원을 보증금 1억 원의 월세로 바꾼다면, 줄어든 보증금 2억 원에 전환율 5.5%를 곱해 연간 1,100만 원, 즉 **월 약 91만 7천 원**의 월세가 산출됩니다. 전환율이 6.0%이면 월 약 100만 원이 됩니다.

Q05계약 승계 시에도 전월세전환율이 적용되나요?+

주택을 매수한 새 집주인이 기존 전세 계약을 **승계**하는 경우, 원칙적으로 기존 계약 조건이 그대로 유지됩니다. 따라서 새 집주인이 일방적으로 전월세전환율을 적용해 월세로 전환할 수는 없으며, **계약 만료 후 갱신 시**에만 전환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Q06전환율 협상에서 유리한 입장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① 당해 지역 공시 전환율보다 높은 전환율을 요구받으면 거절**할 근거가 됩니다. **② 주변 비슷한 조건의 전월세 실거래 자료**를 수집해 시장 평균을 입증하세요. **③ 임대인이 전환을 요구하는 경우 전환율뿐 아니라 보증금 수준도 함께 협상**해야 합니다. **④ 계약 갱신 거절 사유가 없는 한 임대인이 갱신을 거부할 수 없으므로** 갱신 청구권을 적극 활용하세요.

References ·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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